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재혼을 발표했던 전청조(27)씨의 경호원이 남씨의 사촌의 자녀와 연인 관계에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전 3시20분쯤, 남씨와 그의 친척 간에 금전 문제로 다툼이 발생하여 경찰 출동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 사건은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의 모친 집 앞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씨와 사촌인 A씨 측 간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A씨의 자녀와 전씨의 경호원은 연인 관계에 있었으며, 이 연인 관계에서 비롯된 금전 문제로 A씨 측이 남씨를 찾아와 대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금전 문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가족 간의 말다툼이었으며 신고당한 쪽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양측을 화해하도록 하고 현장을 철수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전날에 전씨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씨를 스토킹한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에 있는데요 남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경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 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라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피신고인은 이날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다만, 그가 실제로 전씨의 모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의 통신 수사를 통해 피신고인이 전씨의 모친인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만약 피신고인이 실제로 전씨의 모친이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하여 형사 처벌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오후 3시 52분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로 남현희(42) 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를 경기 김포시 친척집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남현희 씨와 공범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전씨의 주거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과 경기도 김포의 모친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전직 펜싱 국가대표, 재벌 3세를 사칭하며 대를 이어 사기를 쳐 온 남장 여자, 돈을 받고 자신의 은행통장을 제공했던 보디가드, 가짜 기자, 가짜 회장님과 엄마, 강의팔이 유튜버, 제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는 코치, 이모 남자친구의 보디가드를 사랑한 조카 등등 일반인의 상식에는 맞지 않는 일들이 일어났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주목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