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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급생 살해 10대 여학생 학교 - 구속여부 15일 결정

by bombard 2023. 7. 13.

대전 둔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17세 A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이번 주 내로 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A양은 지난 12일 낮에 B양이 거주하는 대전 서구 월평동의 아파트를 방문하여 B양을 폭행하고 목을 조르는 방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 발생 후 A양은 B양의 사망을 확인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그 후 A양은 직접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에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A양과 B양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평소에 친분이 있었습니다. A양은 이날 B양과 얘기를 나누기 위해 B양의 집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A양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였고, 또한 A양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습니다. 현재 검찰은 경찰로부터 접수받은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중으로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 계획입니다.

통상적으로 긴급 체포 후 구속 영장이 청구되면 청구 다음 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지는 만큼, A양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는 14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법원의 일정 등으로 인해 14일에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안의 중대성과 A양이 긴급 체포된 점 등을 고려하여 15일에 심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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